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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찌릿찌릿한 통증 하지정맥류 가능성 열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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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06 10:37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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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나 장시간 서있는 판매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비교적 흔하게 다리가 찌릿찌릿한 통증, 부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피로로 인한 단순한 증상을 생각하고 간과하기 쉽지만 하지정맥류 초기증상과도 같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신체에는 심장에서 각 기관으로 뻗어 나가는 동맥 혈관과 다시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 보내는 정맥 혈관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속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난다. 판막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혈액과 심장 쪽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만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정맥이 부풀게 된다. 

다리에는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한쪽에만 60여개가 존재한다.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혈관에 피가 몰리고 결국 혈관이 팽창해 하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렇듯 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과 직업적 요인, 비만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인구 20% 정도에서 하지정맥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부모에게 해당 병력이 있는 경우 자녀의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인 경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누적돼 정맥류 발생률을 높일 수 있고, 비만일 경우에도 하지정맥 계통 순환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엔 다리를 조이는 바지나 스타킹을 즐겨 입는 생활 방식도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에 실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꼬불거리며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핏줄이 튀어나와 미관상으로만 문제가 되는 질환은 아니다. 다리 통증, 저림, 하지부종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주변에 염증이 발생해 심한 경우 피부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환자의 대부분은 하지정맥류를 단순한 피로,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병증이 악화되고, 방치하게 되면 확장된 혈관이 주변 조직이나 신경을 압박할 수 있어 조기에 병원을 찾아가 대처해야 한다. 

혈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하지정맥류를 진단 받았다면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가 느끼는 통증 및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다리가 찌릿찌릿한 느낌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다리에 정체될 수 있는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해 하지정맥류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혈관경화요법은 늘어난 정맥류에 혈관을 딱딱하게 하는 경화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거미줄 모양의 정맥에 1인치 간격으로 적게는 몇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까지 주사를 놓아 치유한다. 

정맥류 제거술도 시행될 수 있는데 원인이 되는 혈관 자체를 제거하는 것으로,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 피부를 작게 절개한 다음 망가진 정맥을 없애는 방식이다. 효과가 빠르고 재발이 적지만 국소적인 부위에만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정맥류의 직경이 크거나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한 환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근래에는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어느 것 하나가 우수하다고 볼 순 없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적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88흉부외과의원 임재웅 원장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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