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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붓는 다리, 밤에 야간 경련으로 잠이 안온다면 '하지정맥류' 검사 받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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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06 10:37 조회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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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웅 원장. (사진=88흉부외과의원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다리 무거움, 저림, 종아리 부종 등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다. 무리한 운동,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평소에 쪼그린 자세를 장시간 유지했다면 이러한 다리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다리 쥐, 무게감 등이 일시적 증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밤에 야간 경련으로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면 하지정맥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 질환이다. 다리에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는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며, 역류한 혈액으로 인해 확장된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한 모습 그대로 돌출되기도 한다. 무리한 움직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리에 쥐가 자주 일어나며, 야간 다리 경련을 보이고, 다리 감각 이상, 가려움증, 열감, 통증 등의 다양한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증상뿐만 아니라 발생 원인 또한 다양하다. 운동 부족, 비만,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등으로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유전, 노화, 임신 등도 해당한다. 이는 일반적인 상처나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오래 방치하게 되면 피부 착색, 하지 궤양, 괴사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이른 시일 내에 하지정맥류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간혹 혈관 돌출 등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고 다리 부종이나 피로감같이 평소에도 흔히 발생하는 증상만 나타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는 만큼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병원을 찾아가게 되면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 과정을 통해 전신질환, 약물복용, 수술 이력, 가족력 등을 체크할 수 있다. 혈관의 색조와 돌출 정도, 정맥류의 범위와 굵기, 색소침착, 습진으로 인한 혈전성 정맥염 등 전반적인 하지정맥류 양상을 육안 및 촉진으로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혈관질환의 가장 기초적인 검사가 되는 혈관 초음파를 실시하여 정맥의 늘어난 정도, 역류의 여부, 판막의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 보존적인 방법만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좀 더 악화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의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이 역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의료진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문제 혈관을 몸 밖으로 직접 빼내어 제거하는 발거술보다도 신체적, 심리적 부담감이 덜한 무절개 수술이 있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열을 이용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베나실은 문제 혈관에 생체접착제를 주입해 혈관을 폐쇄한다. 클라리베인은 정맥 내벽에 물리적인 자극을 유발한 뒤 역류가 발생한 문제 혈관에 STS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정맥류 제거술은 국소적인 부위에 정맥류가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개선해야 한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습관은 하지정맥류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다리를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예방법이다. 하체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과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지켜야 하는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 임재웅 88흉부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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