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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투석 핵심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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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06 10:36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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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신장은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불리며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려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액 속 전해질 농도와 혈압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콩팥병’이라고 불리는 신부전증은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몸 안에 쌓이면 요독증이 발생하며 심장이나 뇌 기능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크게 만성 신부전증과 급성 신부전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은 만성질환에 의해 콩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만성 신부전증 발병률이 높다. 성인 10명 중 1명이 만성 신장질환자라고 할 정도로 신장질환의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신장 기능이 약 90% 이상 손상돼야 발생하며 이전까지는 증세가 거의 자각되지 않는다. 만성 신부전증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면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치료 목표 또한 더 이상 증상이 심해지지 않게 혈압을 조절하거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만일 신장 기능이 계속해서 악화해 사구체여과율 즉, 신장이 1분 동안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이 15%보다 떨어지는 경우에는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한다. 이때에는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말기 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그 수가 10년 전보다 두 배나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몸에서 피를 추출해 투석 기계를 통과시켜 여과된 피를 다시 몸 속으로 넣는 것을 말한다. 신장이 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에 체내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때 말초혈관과 같이 얇은 혈관으로는 짧은 시간 내 많은 양의 혈액을 빼내지 못하므로, 많은 양의 혈액이 지나갈 수 있도록 혈액 투석용 혈관을 만들게 된다. 자기 혈관을 이용하는 경우 환자의 동맥에 정맥을 연결해 정맥으로 많은 혈액이 지나갈 수 있도록 ‘동정맥루’를 만들게 된다. 환자의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인조혈관을 이용하기도 한다. 다만 자가혈관 동정맥루가 염증이 덜 발생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 임재웅 원장 (사진=88흉부외과의원 제공)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투석치료를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투석 환자들에게는 생명선으로 여겨지는 투석 혈관의 장기적 유지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투석 혈관을 유지 관리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합병증이다. 동정맥루의 협착으로 혈전증과 폐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협착과 폐색 모두 중재시술이나 수술적 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혈액투석 환자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보다 침습도가 낮은 중재시술이 먼저 고려된다.

88흉부외과의원 임재웅 원장은 “투석 혈관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 평균적으로 자가혈관 동정맥루는 5~7년, 인조혈관은 3~5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평소 신경을 써 관리하고 적기에 치료를 받은 투석 혈관은 20년 이상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투석 혈관을 잘 관리하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실천하고, 혈관 초음파 등을 통해 혈관 건강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는 혈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예방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염분을 낮추는 식단을 지키도록 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과음과 과식,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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